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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코빌리지 #377] 2022-05-19
 환경재단 웹레터│vol.377

에코버스(Ecoverse)에 있는 SIEFF빌리지로 놀러가자!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특집호가 나갑니다.

지금 66,803명의 이웃들이 함께 놀러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SIEFF 과몰입 투어 지금 출발합니다!

띵동! 이번에 내리실 정류장은 SIEFF T.M.I 정류장입니다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특별한 섹션을 준비했는데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특히 주목해주세요. 그리고 환경을 사랑하는 이웃님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찐환경 포인트까지 소개해드릴게요!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섹션에서는 주변 환경과 인물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안과 삶의 부조리함을 주로 다루는 마크 제임스 로엘스, 엠마 드 스와프 그리고 니키 린드로트 본바르 감독의 대표작을 모아봤어요. 이 세 명의 감독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더 하우스> 제작에 참여했는데요. 펠트, 양털로 만든 인형들을 이용해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계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이들의 작품에는 특유의 어두운 유머가 녹아들어 있는데, 으스스하면서도 기나긴 여운을 남겨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꼽혀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데?

대재앙 직전의 자장가

니키 린드로트 본 바르, 2019, 6min

?대재앙 직전의 자장가?에서는 비둘기 두 마리가 동물 없는 동물원을 방문하고, 달팽이 한 마리가 끔찍하게 잘못된 CERN 실험실에서 의사를 만나 혈압을 측정한다. 우리가 남겨 두고 떠나는 세상에 관한 기억. 그 기억을 닮은 우리 시대의 6가지 순간이 펼쳐진다.

오 윌리…

마크 제임스 로엘스, 엠마 드 스와프, 2011, 17min

50대 윌리는 병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어린 시절을 보낸 자연주의 공동체로 향한다. 그가 도착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윌리는 자신이 살면서 내린 여러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슬픔과 혼란에 휩싸인 채 숲속으로 도망친 윌리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헐리우드 단골손님, 지구 멸망

[세계의 종말] 섹션에서는 SF 영화 중에서 특히 ‘기후 픽션(Cli-Fi)’이라는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를 다룬 대표작들을 볼 수 있어요. 지구 멸망은 헐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로, 외계인의 습격, 혜성 충돌, 기상 이변 등으로 인류가 위험에 빠지고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이러한 SF 시나리오가 흥행하는 이유는 알고보면 우리는 항상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번 섹션에는 고전 영화부터 할리우드 영화까지 모두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상영작 너무 기대되는데?

지구가 불타는 날

발 게스트, 1961, 100min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종말론적 SF로 냉전이 한창이던 1961년 제작되었다. 기자인 주인공은 유난히 더운 기상이변을 조사하다 소련과 미국이 동시에 실시한 핵무기 실험이 지구를 궤도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과학자들은 더 많은 핵폭탄을 터뜨려 지구의 궤도를 수정하려고 하고 전 세계에 계엄령이 선포된다.

설국열차

봉준호, 2013, 126min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시도가 오히려 기상 이변을 일으켜 꽁꽁 얼어붙어버린 지구. 난방과 식량 자급이 가능하고 무한히 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기차가 설원 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최후의 생존자들을 태운 기차 안은 계급 체계와 불평등이 한층 심화되어 있고, 이 기이한 사회의 하층민으로 긴 세월 억압받은 꼬리칸 승객들은 마침내 폭동을 일으키기에 이른다.

마음껏 즐겨도 괜찮을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친환경영화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웃님들은 SIEFF를 100% 즐기겠다는 설렘만 가득 안고 와주세요! 일단 가이드의 일부만 살짝 보여드릴게요 전체 가이드라인은 SIEF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앞으로 많은 페스티벌이 친환경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 가이드라인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에너지

  • 최대한 자연광을 활용하고, 장비와 조명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차단합니다.
  • 디지털 필름전달방식과 디지털상영관 운영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입니다.
  • 축제 참여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과 도보방문을 독려합니다.

제작물

  • 불필요한 인쇄/제작물을 만들지 않고 전자문서화합니다.
  • FSC 인증을 받은 재생지를 사용하며 양면 인쇄를 지향합니다.
  • 제작물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활용 빈도와 사용 주기를 면밀히 고려합니다.
  • 대장 관리를 통해 절약하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합니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띵동! 이번에 내리실 정류장은 OO씨네 정류장입니다 오늘 놀러갈 곳은 세리씨네 인데요. 세리씨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운영팀에서 온오프라인 상영관 운영과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Q1. 세리씨가 SIEFF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보다 즐겁고 편안한 관람이 가능한 극장/디지털 상영관을 준비하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화제뿐만 아니라 에코크리에이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 영상물 제작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제19회 SIEFF에서 에코크리에이터 우수작 특별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코로나를 극복하고 나온 팀원을 위한 축하파티 현장

Q2.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특별히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이 에코버스인 만큼 현실과 가상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환경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영관(메가박스 성수), 디지털 상영관(퍼플레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야외 상영회(서울숲공원 야외무대), 메타버스 공간(ifland)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에코버스 시네마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 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EBS, BTV에서도 올해의 상영작을 방영하니 다채롭고 풍요로운 6월의 시작을 SIEFF와 함께해보세요

 

Q3. 평소 환경영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나요?

환경영화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러닝타임 내내 스스로를 치열하게 돌아보게 하고, 무거운 여운이 지속되기 때문에 저는 컨디션이 좋을 때 환경영화를 보는 편인데요. 무엇이든지 쉽게 잊어버리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자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환경영화를 많이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전편 무료 상영인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놓치지 마세요.

 

Q4.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즐기는 세리씨만의 꿀팁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적극적으로 축제를 참여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죠. 코로나로 오프라인 활동이 많이 축소됐지만, 영화 관람과 더불어 영화제에서 기획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 소개하자면,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들을 위한 사진 공모전을 5월 13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정자에게는 올해 영화제 제작물을 업사이클링한 가드닝 툴백을 선물로 보내드릴 예정인데요! SIEFF는 친환경영화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굿즈를 따로 제작하지 않아, SIEFF를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 소장 가치가 엄청나답니다 반려식물 사진 1장만으로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으니 기간을 놓치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Q5.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브릿 라에즈 감독의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루스와 바위>가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상영됩니다. 루스가 사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 거대한 바위 하나가 등장하며 생기는 소동을 알록달록하게 표현한 작품인데, 부드러운 장면 전환이 인상적이에요. 13분 동안 스미듯 오랫동안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 작품, 제발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띵동! 이번에 내리실 정류장은 SIEFF 소식 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는 SIEFF의 소식 뿐만 아니라, 환경재단의 소식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드디어 열렸어요! SIEFF 관람 사전신청

드디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사전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극장에서 SIEFF를 기다림 없이 빨리 만나고 싶으신 분들께 사전신청은 필수라고요! 오늘부터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니, 극장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이웃님들은 서둘러 신청해주세요

  • 기간: 5/19(목) 10:00 ~ 6/2(금) 17:00
  • 신청확인: 신청 후 안내 이메일 및 문자 발송
  • 티켓발권: 메가박스 성수 3층 SIEFF 안내데스크
 식집사들 모여라! 반려식물 자랑대회

식물을 좋아하고 기르던 식집사들 주목!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식집사들을 위해 준비한 반려식물 사진공모전 반려식물의 사진을 촬영한 후, 구글 폼에 제출만 하면 끝이라고요~ 업사이클링 가드닝 툴백의 당첨 기회도 놓치지마세요.

  • 공모 기간: 5/13 ~ 5/29 
  • 발표: 6/1
  • 상품: 업사이클링 가드닝 툴백(9명)
 시네마그린틴 공개 모집 마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 신청기간이 지난 5/12(월) ~ 5/17(일)부로 마감되었습니다.

환경과 영화를 사랑하는 그린리더들의 많은 신청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 행사는 6/2(목) ~ 6/8(수)에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넓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5월 12일 에코빌리지 X SEFF 특집호에 보내준 지구마을 이웃님들의 궁금증을 살펴봤는데요.
익명의 이웃님1: 오프라인 극장에서도 6/2부터 6/8까지 기간 내내 상영하는 건가요?
아쉽지만 오프라인 극장 상영은 6/3(금)부터 6/5(일)까지만 계획되어 있습니다. 메가박스 성수에서 상영하니 기간 내에 꼭 방문해주세요! 날짜별 상영시간표는SIEF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익명의 이웃님2: 오프라인 상영관 티켓은 유료인가요?
오프라인 상영관 티켓도 온라인/메타버스 상영관과 마찬가지로 무료입니다! 단, 사전신청 또는 현장신청을 반드시 해주셔야 하는데요. SIEFF 홈페이지에서 5/19(목) 10:00 ~ 6/2(금) 17:00 기간 동안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주세요.

지구마을 이웃님들, 오늘 SIEFF빌리지 투어 어떠셨나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다음 호에서 해결해 드릴게요! 궁금증 이외에도 어떤 의견이든 좋으니 남겨주세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재단 활동가,
누구든 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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